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이틀째

부맘용맘l신보
2025.03.12 21:10 | 조회 1.4k

2월에 항암중단,

연명치료얘기 듣고 정리할 시간 가지라는 교수님 말씀.

3월이 되자

기침가래가 심해지고 밥도 거의 못 먹고

뭐라도 먹으면 소화도 못시키고

뼈전이 통증에 너무 괴로워하고

밤엔 기침에 못 자고 통증에 못 자고..

그래서 오게된 호스피스..

오늘이 이틀째입니다.

어제 저녁에 죽을 두 그릇 먹어서

오늘은 밥으로 바꿨는데

밥도 반찬도 국도 싹싹 비워서 빈그릇을 만드네요.

지금은 옆에서 새근새근 잘 자구요...

좀 덜 고통스럽게 해주려고 여기 왔는데

잘 먹고 잘 자는 모습 보니

다시 희망, 기적을 욕심내게 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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