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생겼어요. 2월 중순경 개장한
거 같은데 까먹고 있다가 지난 3월1일에 가 봤어요.
며느리가 직장이동을 했다고 남편이 점심사준
다고 해서 외출했다가 갑자기 들르게 됐죠.
늘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다 매장엘 갔더니
얼마나 큰지 완전 놀랬어요. 단일 매장 최대
규모라는데... 사실인지 엄청 넓었죠.
여럿이 가면 이것 저것 살 게 많잖아요.
내가 모르는 신물물(?)도 애들은 많이 알고
하여튼 쇼핑백을 안가져 갔는데 무료로 줘서
가득 담아 왔죠. 그 때 사왔던 생 블루베리가 맛있어서 오늘은 주로 과일을 사려고 남편과
2번째 방문을 했어요.
평일이라선지 사람이 많지 않아 좋더군요.
지난 번엔 고기를 많이 샀는데 얼마 전부터 남편이 불고기 전골이 먹고싶다고 해서
어제 발산역에 있는 고깃집에 가서 불고기와
갈비탕을 포장해와서 이번엔 고기 코너를
건너 뛰었죠. 지난 번에 사온 훈제연어와
자숙 문어도 아직까지 남아서 살게 그닥 많지
않았는데...
정작 사러갔던 블루베리는 못 찾아서 못샀고
사과를 우선 사고 돌아다니다 보니 이상하게
과자만 보여 과자만 잔뜩 샀어요.
남편은 좋아하는 버터와플을 한박스(6개입)
사고 저는 스낵을 좋아해서 포카칩, 스윙칩
(20팩)을 한 상자 샀어요. 가다보니 쿠키도
눈에 띄어 한박스 샀지요. 사면서도 너무
군것질거리만 사서 살짝 양심에 찔리긴 했죠.
그 외에 전복죽과 착즙 딸기주스도 샀구요.
아, 파프리카 한 상자도 샀어요. 브로콜리는
남아서 패스...
집에 와 생각하니 토요일날 딸이 온댔는대
아무래도 한 소리 들을 거 같아요.
딸과 손자는 과자를 안 먹거든요.
손자는 어렸을 때부터 과자를 안 먹여서
지금도 안 먹어요. 참 신기하죠.
사흘동안 다 먹는건 아무래도 무리이고
남으면 안 보이는데로 치워야 할까봐요
아, 이게 뭔일인지...
식구 적은 집은 대형마트가 쓸데없는 소비를
하게 만드네요. 디음에 가면 꼭 신선식품,
건강식품만 사기로 결심했어요.
요즘 사실 소화가 안되서 이번에가면 소화제
처방도 받을건데 마음을 다잡고 앞으론
먹는데 특히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