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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1월쯤 저희아빠 대장암4기를 알게되었고 이미 여기저기 전이가 된 상태였어요 병원에서 왜이리 늦게왔냐고.. 항암하다 대장이 터질 것 같다고 그부분만 수술하고 항암시작했어요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입니다.
그렇게 항암하다 조금 줄어들다 다시 진행이되어 젤로다로 바꾸고 많이 힘들어했지만 잘 버텨주었어요
중간에 소변줄도 해야했고 아직 60세도 안된 젊은 나이라서 그런것들에 많이 힘들어했지만 잘 버티고있었는데 허리를 너무 아파해서 이번에 검사했는데 다 찍어보니 상태가 안좋은지 이제 항암 하는게 의미없다고 했다네요
올해까지 생각하고 정리하라고 희망을 줄 수가 없다고..
이게 제일 독한약인데 더 커졌다고..
근데 저희는 그렇다고 이렇게 아무것도 더 해보지않고 손놓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본인의사가 중요하지만 아빠는 그냥 받아들이자는 식인데
저는 어디라도 더 가봐야하는게 아닌가싶은데..
집에서 점점 아파가는 아빠 볼 자신도 없고 너무 무서워요
전보다 살이 많이 빠지고 머리도 빠지고 그렇긴하지만 아직 일도 하고 밥도 잘 먹고 겉보기에는 시한부라는걸 받아들이기가 힘들거든요..
다른병원이던 암센터이던 가보는게 맞겠죠?
그게 더 아빠를 힘들게하는 일 일까요..?
간다고하면 전원이 가능할까요..
괜찮은 척 하는 아빠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