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우리 아빠 좋은 곳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긍
긍정딸l직보
2025.04.12 05:51 | 조회 1.8k

안녕하세요 9년동안 열심히 투병하던 우리 아빠

그동안 통증으로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호스피스로 옮기고 1주일 만에 편안한 얼굴로 가셨어요

​

남은 가족들 편안하라고 그런건지

아빠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건지

분명 일요일까지는 아빠랑 이야기도 하고

소변도 아빠가 스스로 봤었는데...

​

그래도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은 봉안당에서

아빠가 바로 보이는 아주 좋은 자리에

모시게 되었어요

가시는 날 친가, 외가 가족 다 모여주시고

주위분들도 아빠를 좋게 기억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아빠랑 친한친구처럼 지낸 딸이라

너무 허전하고 아직도 꿈인지 현실인지

멍할 때가 있지만 장녀로써 또 엄마랑 동생네를

잘 챙기겠습니다

​

아빠

꿈에 나타나서 하고 싶었던 말 다 해줘

제발 꿈에 나타나줘 아빠

아빠 사랑해 많이 사랑해 벌써 보고싶다ㅠㅠㅠ

아빠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편안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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