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부작용으로 오심 구토가 심하신 분~ 페퍼민트를 드셔보세요.(용건은 마지막에..)

호l위보
2025.04.18 08:47 | 조회 1k

안녕하세요?

요즘 예당님도 그렇고.. 오심구토로 고생 하시는 환우 여러분이 많으시네요. 저희 아롱이도 오심 구토가 심해서 늘 아침에 제가 출근전에 페퍼민트티를 1L짜리 물통에 우려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하루종일 마시곤 했어요!

다른건 잘 못먹었지만.. 페퍼민트는 시원하고 화하다고 잘 마시더라구요ㅎㅎ 종류별로 많은 브랜드의 티들을 마셨지만, 그 중 특히 smith꺼를 좋아해서 이거로 사서 해줬어요!

(광고아님다)

이번에 아롱이를 보내주고.. 여행중인데 늘 같이 있는 기분이 들고 어딜가도 연관시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우울할 때도 있는데..이젠 그냥 같이 여행한다고 생각하고 다닙니다!

저번주는 로키산맥을 차박하며 10일가까이 다녔는데요~

동행 여러분도 시원함을 느끼시라고 사진 올려드려요! 저는 아롱이랑 잘 여행했슴다!

이렇게 도로에 갑자기 순록들이 나오기도 하고(다행히 곰은 안만났어요!)

중간에 이런 계곡이 있으면 차대놓고 들어가서 로키산맥의 찬물에 정신차리기도 하고요! 신기하게 옆에는 온천수가 나와서 저렇게 노천탕을 형성하고 있더라구요~왔다갔다하면서 데쳐(?)졌습니다!

아침부터 등산도 하구요~!

원래 이런 글은 안쓰려고 했는데요.

등산오리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혹시 이런 사진이 환우분들께 대리만족을 드릴 수 있을까 싶어서 올립니다! 시원함을 드립니다!

이제는 미국으로 넘어와서 포틀랜드로 왔어요. 여긴 뭐 여행보다 아까 말씀드린 smith 티메이커의 본사가 있는 곳이거든요. 아롱이가 좋아할 거 같아서 본사에 왔는데 찻잎들이 향도 너~무 좋네요. 이 향기 같이 맡고 있겠죠?

저는 늘 커피를 두어잔씩 마셨는데..아롱이 아프고나서는 끊었거든요. 혹시 먹고싶어할까봐.. 그러다 보니 저도 강제로 차를 마시게 되었네요ㅎㅎ

여기와서는 아롱이가 좋아하던 아이스 페퍼민트도 한잔 하고 있는데 역시 전문가가 탄거라 그런지 부드럽고 다르네요ㅎㅎ 제가 탔던건 오래 우려서 그런지 되게 찬맛?화한맛이 강했는데요ㅎㅎ(비싼건데 아까워서 오래 우리게 되더라고요..)

다들 여름이 곧 올텐데 힘내서 치료받으시고..

여기 온김에 기념으로 차를 이것저것 샀어요.

이 중 페퍼민트는 동행 가족분께 나눔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길고 긴 글을 씁니다ㅎㅎ..저도 동행에서 많은 도움과 나눔을 받았던 거 같아요!

선착순 아니구요. 활동을 많이 하시고 동행분들께 힘을 주시는 환우 본인께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티백은 박스가 구겨지기도 하고.. 받으시는 분 많이 드시라고 팩형태로 구매했어요! 대신.. 제가 한국에 가서 보내드릴 수 있기 때문에 4월 말에 받아보실 수 있으십니다ㅠㅠ

이제 포틀랜드를 떠나 뉴욕으로 횡단열차를 타요. 혼자 4~5일 가까이 기차를 타면서 또 생각 많이 하고 정리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음..할말이 없는데, 다들 올 한해도 무탈하고 건강만 남는 그런 한해가 되시길 기도드릴게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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