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셨나요~?

호l위보
2025.05.06 21:55 | 조회 984

길고긴 연휴가 끝이났네요!

저는 금요일 연차를 써서 목요일부터 쉬었어요!

토요일은 회사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해서 애기를 데리고 혼자 갔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비도 오고 애기도 안고 우산도 들고 하기가..ㅎㅎ 다른 부부들을 보니까 더 박탈감이 들었던거 같아요. 이제 그런 행사는 안가려구요! 준비가 안됐나봐요.

회사 대회의실에서 아기랑 사진 찍었어요ㅋㅋ평소엔 보안때문에 못들어오는곳이라 기념으로..ㅋㅋ

오늘 연휴의 끝이자.. 아롱이와 만난지 13주년이 되는 날이에요.매년 5월6일이면 편지써주고 데이트하곤 했는데..투병하고부터는 못했네요. 참 보고싶은데..꿈에서

라도 자주 만났으면 하네요~

꿈하니까 생각나는데, 어제 아롱이가 꿈에서 갑자기 소주가 너무 먹고싶다고 그러는거에요ㅎㅎ 꿈속 상황은 항암중인 상황인데.. 안된다고 하다가 너무 간절히 부탁해서 몰래 한잔만 먹자! 하고 깼어요ㅋㅋ 술이 너무 먹고싶었나..싶어서 오늘은 납골당에 소주들고가서 한번 뿌려주고 닦아내고 그러고 왔네요. 납골당은 보기만해도 눈물이 너무 나네요ㅎㅎ

그냥..한번 글 써봤어요. 술도 못마시는데 남은 소주를 다 마셔서 그런가..13주년이라 그런가..쉽지않네요..

사실 이제 삶의 목표? 목적? 이 없어졌잖아요? 가정을 꾸려서 진짜 행복한 가정을 갖는게 목표였는데...

요즘은 달력에 하루 지날때마다 날짜에 꼽표를 치고있어요.

그래도 하루 잘 보냈다..싶기도 하고.. 이젠 삶의 목표가 빨리 늙어 죽는게 되었어요..빨리 꼽표 다 치고싶다.

아 그리고 참 글 쓴 목적은.. 커피를 드시고 싶으신데 못드시는 환우 본인을 위해서.. 오르조 보리차를 선물해드리려고 해요.

아롱이도 이거 많이 마셨거든요. 정말 커피맛이 나는데 보리차라서 좋아했어요.아침 마다 마시고.. 환우 한분께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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