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가수 신곡이 나왔어요.
한참 항암할적에 꼭 이겨내서 데이식스 콘서트를 가야겠단 목표도 있었지요. 아이돌이지만 밴드그룹이라 어른이들이 들어도 큰 거리감 없고 가사가 주는 전달력이나 울림이 있는 곡이 많아요.
저는 표준항암 마치고 표적항암하면서 나름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노래 들으면 기분이 힘들었던 항암 시절로 시간이동을 해서 결국 눈물을 흘리게 되네요. ㅜ ㅜ
몇년을 달고 살았던 발바닥 사마귀를 항암 전에 시술받고 와야하나 문의했었는데 전공의는 그러는게 좋겠다고 했고 교수님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 없음 그냥 두라며 항암 전에 체력 보강이 중요한데 시술 하고 회복하는데 기운 뺏길일 뭐 있냐고 하셨어요. 그렇게 사마귀를 1년 넘게 큰 불편함 없이 달고 살다가 맨발걷기를 시작하다보니 점점 커지고 아파서 결국 어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마취하고 레이져로 도려내는 간단한 시술이었지만 마취주사도 너무 아팠고 시술 부위도 아파요. 😭
고작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상처도 이렇게 아픈데 더 큰 수술을 어떻게 지나왔던건지 핵소름 😱😱
잘 이겨냈다고 내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네요.
아침도 야무지게 챙겨 먹었으니 노래 무한 반복 스트리밍해두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하루를 시작해야겠어요.
수술을 앞두고 걱정이 한가득이신 분들
항암에 지치신 분들
동행에 계신 모든 분들 오늘도 힘내세요!!
내일이 오면 오늘보단 나아지겠지
쓰라리는 이 상처가 좀 덜 아프겠지
미소를 되찾는 날을 기다려
Maybe tmr.tmr.tmr.
내일이 되면 오늘보단 따뜻하겠지
살을 에는 이 추위가 좀 잦아들겠지
내 맘을 감싸 줄 봄을 기다려
Maybe tmr.tmr.tmr.
DAY6 -maybe to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