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맞는 항암약이 없습니다.

생존l흑보
2025.05.26 16:16 | 조회 2.2k

저희 아버지께서는 흑색종 말기 환자십니다.

워낙 이전까지 체력이 좋으신편이라

잘 버티셨는데 이번주부터 급격히 진행이 된 것이 느껴집니다.

1. 배가 부풀어 오름

2. 다리, 발 부기가 심함

3. 고관절 통증으로 인해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듦

4. 암으로 인한 통증이 매우 심하여 마약성 진통제 복용

이런 상황입니다. 연세는 아직 창창하실 때인데... 참 인생을 즐기실 순간에

즐기지 못하고 병마와 홀로 싸우고계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픕니다.

지금까지 해본 치료는

1. 키트루다 임상

2. 의사 권유 다른 임상

3. 다카바진

4. 여보이 옵디보 (현재 4차까지 진행함. 5차부터 진행할 지는 미지수)

방사선 치료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맞는 항암제가 없네요. 악성도가 높아서 전이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합니다.

아직은 억지로라도 움직이실 수는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가 참 걱정이네요.

의사는 항암 중단을 이야기하는 상황이고. 남은 시간을 항암보다 추억 만드는 것에 쓰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1. 항암을 중단하게 되면 전이 속도가 너무 빨라질까 두렵습니다. 여보이+옵디보 항암약 효과가 크지는 않더라도, 부작용이 없으니 저는 계속 진행하고 싶습니다. 같은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에 큰 효과를 봤지만, 내성이 빨리 와서 전이가 된 케이스라서요...

2. 앞으로의 치료 방향이 어떻게 될지... 막막합니다. 의사선생님이 항암 중단을 말씀하시면 더이상 항암치료를 이어가기가 힘들 거 같은데, 이 경우에 거동이 가능하신 상황인데도 2차 병원이나 호스피스 등으로 입원을 해야하는지요... 거동이 가능하면 가정 보호나 가정 호스피스가 나을까요?

3. 암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비슷한 경험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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