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월욜 남편9회항암하고 퇴원...계속 어지럽다하니 밤에 또 화장실가다가 쓰러질까 비상...
먹지도 못하고 밥한숟갈정도의 누룽지 조금먹고...
운동하면 나으려나 계란두개 삶은거랑 블루베리갈은 주스 가지고 나가서는 힘들어서 조금 걷다가 낮잠자고 왔다함
6월3일 선거일 조금은 맘이 여유로워져 불안감이 가시고
개표방송보는데 자정에 아버지 전화옴
불안감에 받으니 병원이라하심 집이 경남인데 서울이라함
어제 허리수술하시고 오늘 섬망이 심하여 보호자오라함
딸인 내가...남편 병가로..힘들기도 하고 3년전에 전립선암수술시에도 섬망이 심하여서 수술을 반대했더니 혼자가시어 하셨네...보호자동의도 필요없이 수술하고선 섬망이 보이니 당장오라고...아버지전화로 여럿곳에 다 전화를 하여
나는 다음날 또 불효자가 되었음...뭐하는 인간이냐고..
어쩔수 없이 또 울면서 남편 암환자인걸 밝힘..
작은 아버지가 일이있어 서울근처 있으니 가서 보고 간병인까지 구해주심...
4일 내가 죽을거 같아서 낮술마시고 펑펑 울었음
아버지병원가자니 밤새 휘청거리며 화장실가는 남편이 걱정이고 안가자니 먼데서 수술하고 섬망오신 아버지가 걱정이고
5일 간병인분이 월래 3일 봐주기로 했는데 병원에선 계속있으라하고 8일 일요일 일이있어서 서너시간 교대해달라하심
친척분들께 너무 죄송하여 새벽차타고 가기로했음
그때쯤이면 남편도 괜찮겠지싶어서...
근데 오늘도 안먹는다하며 힘들어하면서도 나더러 일요일가서 화요일퇴원까지 있다오라함..억지로 먹어라하여도 안먹는데..또 펑펑 울었음...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맘이 너무 힘들어서..일요일은 월래 시아버지 팔순이라 식사약속잡힐 예정이었는데 다행히 취소되었음
문득...나의 전생이 궁금함 죄를 많이 지었을까?하고
또 지금 삶을 돌아봄...내가 벌받을 만큼 잘못살았나?하고
요즘은 속으로 내건강도 나빠졌으면 생각함...
남편 살릴려고 아둥바둥하다가 한참후에 돈도 없고 직장도 없고 삶이 고달프겠단 생각이 들어..오래살고 싶지가 않음
나도 살려고 아둥바둥하는데...너무 힘듬
남편은 자기땜에 내가 못자고..못간다고 미얀하다하지만
토하더라도 스스로 먹고 깡으로 살았음 좋겠음...그래야 나도 사니깐...왜 나만 힘든거 같은지...
말할때도 없고...죽을거 같아서 글써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날이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