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요.

당
당분l급골백보
2025.06.09 23:02 | 조회 1.7k

68세 아빠가 4월 28일 응급실 실려간 후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1차 관해항암하고 퇴원하셨는데... 항암하면서 여러 검사결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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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위험군이었던 몸상태는 치료중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2형당뇨 확정...

이제 인슐린맞고 댱뇨약도 평생드셔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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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50년전부터 줄곧 있던 뇌전증... 간질약도 계속 복용했는데.. .. 뇌 촬영해보니

좌뇌 대동맥류에 심한협착증.. 모야모야병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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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골수선백혈병치료는 이제야 겨우 산 하나넘었고..

매번 상한음식먹고도 탈도 안나서 좋은 음식보다 우리 가족이 남긴 음식을 먼저 먹던 울 아빠.....

일상생활 잘하고 한달에 한번씩 친구 모임. 여행 다 가던 건강하던 아빠가 이렇게 몸이 많이 망가져 있었다니.. 딸인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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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골수검사 및 여러과 외래다니면서 아침7시부터 5시까지 진료랑 검사만으로 하루를 다 보냈는데..

왜 이렇게 아빠가 약해보이는지......

제가 40살쯤되면 겪을 일이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30대 중반에 아빠의 보호자가 되어 병간호를 하면서 약해진 아빠를 보니 마음이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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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항암입원날짜를 잡고, 아빠를 집에 모셔준뒤 차로2시간 걸리는 회사관사로 운전하면서 오늘도 많이 울었네요... 항암만 잘 버티면 괜찮겠지 했는데 여러 검사결과가 너무 나빠서 속상한 마음 풀곳이 없어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힘이 되어드려야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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