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은 “앎”이다.

암은앎이다ㅣ직본
2025.06.23 19:54 | 조회 853

병(病)이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그 실상은 배움이다.

그래서 나는 ‘암’이라 쓰고,

‘앎’이라 읽는다.

처음엔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 자식, 겉으론 아프게 하지만 속으론 알려준다.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지,

하루가 얼마나 기적인지를.

그래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암=앎.

‘암’ 덕분에, 나는 ‘앎’을 얻었다.

참 고맙다, 이 자식아.

넌 나를 아프게 했지만, 동시에 나를 깊게 만들었다.

비로소 나는, 삶을 배워간다.

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방사선28번, 젤로다 복용, 수술, 장루9개월, 장루복원수술, 항암8번의 과정을 거쳤네요 그래도 병원에서 완치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동안 이 카페와 한 발짝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 다시 한 발짝 앞으로 오려고 합니다. 제가 느낀 암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표현해 볼께요 그리고 나중에 이것이 모이면 작은 책을 하나 내는 것도 바램입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 하세요 저도 화이팅 하고 있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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