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복막암 환자 보호자 입니다

심바러버l복보
2025.06.25 19:00 | 조회 3.5k

안녕하세요~ (긴글 죄송합니다... ㅠㅠ)

복막암 엄마를 간호중인 보호자 입니다...

카페를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읽고 도움을 받고있네요... 정말 매일매일 몇시간에 한번씩 들어오네요.....

엄마가 암에 걸리기 전엔 전혀 관심도 없던 분야였고, 나는 아닐거라 생각했었는데... ㅠㅠ

덕분에 쳇GPT와 젬미니와 베프 먹었어요! ㅎㅎ

5/8 외례를 갔다가, 당장 응급실로 가라고 해서...

지금까지 정신없이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며, 매일 울고 또울고, 몰래울고.... 숨죽여 울고울고...... 자책하고..... ㅠㅠ

이제는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카보탁셀 1차 항암 까지 받았네요~

7/2 2차 항암인데..... 걱정됩니다.... 식사를 거의 못하고 계시기에....

5월과 6월은 집보다 병원에서 지낸 시간이 많았지만...

이제는 집에서 있는 시간이 좀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ㅠㅠ

충수암, 대장암, 난소암, 복막암.... 병명이 계속 왔다갔다 하며 이과 저과 다니며 많은 검사를 했고,

원발성 복막암 4기 진단을 받고, 회장루까지 달았네요.....

곧 대장이 제기능을 못할꺼라며;;;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미리 장루를 달자고한 대장항문외과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부가 좁쌀같은 암으로 잔뜩 퍼져있다고 하는데..... 무서워서 아직 검사지도 제대로 못봤어요...

조만간 펫시티와 마지막 복부시티 결과지를 받아볼까 합니다....

엄마는 암성통증으로 마약진통제를 달고 사시네요....

1차 항암을 한지 오늘 딱 2주째네요..... 머리가 엄청 빠지고 있어요.....

저희 엄마는 왜 아직도 구역감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산쿠소패치도 붙이고 있고, 멕페란도 먹어봤고, 비급여인 온세란도 먹었지만.... 소용이 없네요...

통증은 아이알코돈과 펜토라로 견디고 계시고, 구역감만 사라지면 식사라도 하실텐데....

영 맥을 못추고 몸무게는 자꾸만 빠져갑니다. 현재 38kg...............

그래도 다행인건 뉴케어라도 하루 2개정도 드시네요.......

이와중에 회장루때문에 탈수로 2번이나 입원하셨어요....

포카리며 링티, 경구용 수액, 하다못해 염도계를 사서 소변도 체크하지만;;; 불안불안 합니다.....

초반에는 장루 때문에도 마음고생도 엄청 했습니다. ㅠㅠ 자꾸 새고 또 새고..... 매일 이불빨래를 하고.....

띄었다 붙였다 하니 엄마 피부는 날로 망가지고, 장루주변은 다 헐고... 제탓같아 매일 몰래 울고..... ㅠㅠ

이젠 조금 익숙해 진것 같지만 그래도 장루용품은 왠지 모자를것 같고;;;;

전 엄마랑 24시간 붙어있고 싶어 저희집으로 모시고, 안방을 내어드렸죠~ 남편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내용이 두서없고 길어지네요....

그냥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하하하;;;

다들 좋은저녁 되세요~ 저는 진통제 먹고 한숨 푹 주무시고 계신 엄마 저녁을 챙기러 이만 가봐야겠네요.....

다들 힘내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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