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을 믿어야하는데 어제오늘 너무 힘든것 같아요.
어제 담당교수님께 전원할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빠는 재수술을 할수도 있다고 들으셨대요..ㅜㅜ
다 좋아요...드실수만 있으면 다 좋겠어요.
첨엔 다 네???? 했다가 다시 들으면 그래그래 이왕할거면 빨리빨리해야지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제 협진하셨던 외과교수님 오셔서 엄마가 못드시고 자꾸 구토증세를 보이는건 수술후 위가 윗쪽에 있어서 그런거라고 말씀해주셨대요.
아니 첨엔 장이 안움직인다고 하셔서 엄마가 아무리 위쪽 배를 만지시면서 아프시다고해도 거긴 위치가 위인데요? 하시면서 조금 기다려볼게요 하시더니 외과교수님은 위의 위치가 그래서 구토증상에 드실수 없는거라니요..ㅜㅜ 눈물이납니다..ㅜㅜ
다 좋아요. 그래서 언제드실수 있는건지 미음이라도 조금씩 드시면 안될까요? 여쭤보니 콧줄로 다 나올거라고 하시네요..
항암을 들어가야해서 다음주쯤 들어가실 예정인데 저희엄마처럼 6주 금식하고 항암하신분 계신가요?
아무리 찾아도 안계실것같아요.
항암전 잘 드시고 면역력높이고 기력회복해서 조금천천히 가더라도 그게 제 욕심이었는데 다 부질없네요.
저 어떻게 해야해요?
지금 교수님 여지껏 믿었고 저에겐 신이셨어요.
제가 전원을 결정한다고해도 현재교수님 원망할 생각도 없어요. 다만 제 입장에선 엄마만 생각해야하는데 제가 뭘 할수 있는걸까요? 언젠가는 드실수 있을거고 조금 느려도 회복하고 항암들어가면 다 녹여버릴수 있단 생각으로만 버텼는데 시간이 갈수록 남들과는 다름이 느껴져서 많이 힘드네요..
다른사람과는 다를뿐..
천천히..
그렇게 천천히 가는거라고 믿고싶어요..제발 내일은 저녁에 미음이 나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