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후기를 작성해야 할지.....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어렵네요^^
오늘로 장루복원 수술한지 180일째 입니다.
6개월의 기적을 바라면서 제발 좀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며 버티고 버티는 중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미미하게나마 조금은 좋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루에 20번 갔던 화장실도 15번으로 줄더니 7월1일부터는 평균을 세어보니 8-10번 정도 가는거 같습니다.
설사는 한달에 2-3번 정도 하는데 어떤 설사는 5분도 참아지는데 쉐이크처럼 흐르는 설사는 정말 5초 컷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변은 20분 전후로 참아지는거 같습니다. 물론 참는동안 항문이 따금거리는 통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일 문제되는것은 한번 시작하면 2시간에서 4시간 동안 계속되는 연속 변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주로 연속변은 저녁8시 전후로 시작되서 그나마 다행 아닌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양제는 종합비타민과 유산균만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햄, 술, 담배, 날음식 빼곤 안가리고 다먹고 있습니다.
운동은 가벼운 등산, 걷기를 1시간 정도씩 하다가 6월말부터 클라이밍을 하고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ㅎㅎ
현재는 설사약으로 관장 하는것은 하지 않고 있으며 지사제를 가끔씩 복용하면서 장에 오래 담아두었다가 비우는 방법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 제게는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이제는 이 방법도 멈추고 중요한 일정이 있을때에만 지사제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6개월동안 낮시간을 이용해서 사우나도 3번 성공적으로 다녀오고 아이들과 물놀이도 3번 다녀오고 근교 나들이도 이곳저곳 다녀온거 같습니다.
행복한 낮시간을 보내고 지옥같은 저녁시간을 6개월을 보내니 이제는 저녁이 두려워 지긴 합니다.
사실 9월12일 복직 예정인데 복직이 더 두렵습습니다. ㅋ
부디 회복이 잘되었으면 느리지만 조금씩이라고 회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전절제를 했고 초저위전방절제술을 했기에 회복이 느리고 힘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이 조금이라도 남으신분들은 동행님들은 저 보다 훨씬 수월하게 회복하실수 있을겁니다.
힘내시고 모두가 일상을 회복하는 그날까지 서로에게 힘을 주셨으면 합니다.
힘들지만 힘내는 방법 밖에는 없는거 같습니다.
8월22일 1년차 정기 검진 잘마치고 결과 확인 후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두서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