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페 들렀습니다.
개인적으론 회사에서 특정업무를 전담하게 되면서
너무나도 많이 바빠져서 멀리지방에 계신 아버지 안부도
자주 못 여쭈어 볼 정도로 피곤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버지가 제 안부를 물으시려 전화를 주고 계실정도 입니다 ㅜㅠ)
암튼..
장폐색 증상으로 멀리 경남 김해에서 삼성병원 응급실을 오시게 된 이후 대장 스텐트 시술 하시고
한동안 변실금(? 명칭이 맞나요..)으로 운동도.. 가까운 거리 산택도 힘들어 하시다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계십니다.
예전 만보이상은 늘 걷기운동 하시고 산에도 오르고 하셨는데 무릎통증과 변실금 증상으로 최근엔 집앞 산책 실내사이클 정도만 하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열심히 챙겨드시고 계시고
내일 3주만에 진행되는 항암과 ct촬영을 위해 새벽 5시반 기차를 타고 혼자서 먼길을 오실 예정이십니다.
이전엔 올라오실때마다
사은품으로 받으신 특정 브랜드 맥주보냉가방에
밑반찬을 가득 가져오셨는데
먼길 힘드실까 해서 극구 말려서 얼마전 부터는 제가 사드린 크로스백만 가볍게 메고 오십니다.
가방속엔 늘 생수한병 삶은계란 두개, 야채주스 하나 뉴케어 하나 가져오시죠(고기반찬 안드실때는 하루 두개씩 드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 열가지 정도 되는 영양제들..한달 평균 면역주사 포함 60정도 지출하고 있습니다 )
암튼 23년 11월부터 지금까지 혼자서 먼길을..
참 잘해주고 계십니다.
내일은 3주만에 아빠 만나는 날이라
일이 힘들다고 남편에게도 못했던 투정을 아빠한테 실컷부리고 그래도 이렇게 일해서 아빠 맛난거 사드린다고 애교한방 + 맛있는 점심 대접, 그리고 여름휴가도 가자고 하고 계획해 놓은 휴가일정을 말씀드릴려구요
이번 여름 휴가는 거제도로 갈 예정인데.
울 아부지 해양스포츠 체험좀 시켜드릴까 생각중입니다.
지난 여행에서는 독도도 가고 가까운 베트남 여행도 가고
가까운 지방 여행도 하면서 패러글라이딩도 체험 했었구요 추억의 교복입고 고고장에서 엄마아빠오빠 고고댄스도 추고 ㅎㅎㅎ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는데 근래 제가 바빠지는 바람에 여행을 못간지도 한탐 되었어요.
(즤집 행동대장이 저라 제가 계획 안세우면 다들 안움직이세요.. ㅋㅋ 언제 가냐 보채시만 하시공..ㅋㅋ)
이번엔 다이빙 내지는 파라세일링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감히 이런생각 할 수 있도록 아버지가 잘해주고 계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 ct검사에서 부디 전이없이..
암덩어리 들이 더 커졌다는 말 없이 잘 지나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다 잘 되겠지요.
아부지 만날 생각에 살짝 설레는 밤입니다.
다들 편안한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