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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카페에서 글 읽기를 많이 하는데,
댓글 달기와 글을 쓰는 것은 어렵네요.
아빠가 처음 암이다, 얘기를 들었을 때보다 적응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상황 적응이 안되서일까요.
두 선생님에게 (응급실 이후 외래 진료까지 생각하면 세 분이네요.) 소견을 듣고
두 가지 소견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거기까지는 인정.
어떤 선생님이 잘 해주실수 있을까 하는 것은
나의 범위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다학제 진료를 보고 , 이제는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순간 순간, 너무도 많은 결정들을 해오셨겠지요.
어떤 때는 내가 결정할 수 없고, 결정된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때도 있었을 거구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차분히 받아들일 순간들을 받아들여야겠지요.
이 공간이 계심에 감사합니다.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