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우리 엄마 떠나 보낸지 6개월, 벌써 반년이다.

할수있다우리는l대보
2025.08.10 10:35 | 조회 692

남편 뒷바라지하랴

시댁 식구들 챙기랴

친언니 반찬 해주랴

자식들 키워내랴

단 하루도 온전히

엄마 당신만의 날이 있었던가.

누구한테 기대지도,

마음 놓고 어리광 한 번

제대로 부려보지도 못했던 우리 엄마.

그곳에서는 부디 할머니 품 안에 안겨

딸처럼, 소녀처럼 어리광 부리며

가슴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이제 더는 남 눈치 보지 말고

엄마만의 시간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기를.

더 이상

누군가의 엄마도,

누군가의 아내도,

누군가의 동생도 아닌,

오직 김여사님 당신의 삶을 오롯이 살아가기를.

부디

행복하기를.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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