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내 보내고 이틀뒤면 반년

쿤이l자내보
2025.08.10 23:48 | 조회 1.6k

곧 혼자 지낸지 반년되네요

35살에 많은걸 못해보고 먼저 떠난 아내 몫까지 하루하루 더 행복하게 살려고 아둥바둥 거린지 4개월정도?

두달간은 미친놈처럼 지냈고 이후 4개월은 더 미친놈처럼 취미생활하며 행복하려고 노력중.

근데 이런게 우울증의 단면이란 생각이 오늘 갑자기 드네요

노래는 어제 술마시고 후다닥 만든 곡

사실 오늘 더 멋지게 노래 다듬고 녹음해볼까 했는데 어제의 감정이 날아갈것 같아서 그냥 뒀어요

2주전 아내보러 다녀왔는데 괜찮은게 괜찮지 않았던 모양이네요

다시 매일 술이 속을 채우는걸 보니

가능할까 싶긴 한데 빈자리 채우려고요

누구는 너무 이르다 할테고

누구는 마음가는대로 하라 할테고

누구는 응원해주겠죠

하지만 중요한건 결국 제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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