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서 먼저 다학제를 열자는건 긍정적으로 보이는걸까요?
수술후 1년 넘게 항암중이고 세번째 면역항암 키트루다로 바꾸고 4회차후 검사에서...암들이 성질난것처럼 급속도로 커졌습니다. 3개월 항암 쉴때도 그대로 였는데... 어찌 면역항암 들어가고 이렇게 커진건지... 현재 교수님도 당황스럽다며... 약에 반응인지 종양의 진행인건지 6주 휴약하고 검사해보고 얘기하자고...중간고사와 추석연휴때문에 거의 두달을 쉬게 되는데 그시간을 그냥 보내면 안될것 같아서 복막암에 경험이 많으신 교수님을 찾아 다른병원에 초진을 다녀왔습니다..,
자료도 엄청 많고.., 수술기록과 항암기록. 그리고 현재 영상을 중요시하시면서 ..,3주 된것도 지난 영상이라며 지금 씨티 찍을수 있냐고 아침 먹었냐고.., 지금 찍어보고, 그거보고 다음주 다학제를 하자고... 진료보면서 말씀하시는데 제 마음을 읽으셨나하고 많이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어미의 심정으로... 지금 이 시점이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했고, 다른 의사들의 평가와 치료 방향을 어떻게 진단하는지 들어보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거든요. 공격적인 치료를 하고싶은데.. .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영영 되돌리지 못하고 후회 할 수도 있겠다는 찝찝함과 막연한 느낌들이 가득했었거든요..,,지금 교수님은 본인의 치료 방향대로 끌고 나가는게 아니라, 후처리 방식으로 대처만 하고 있다는 느낌? 그런 느낌이 많았는데.., 의학 지식도 없는 엄마 입장에서는.. 위험한 발상일수도 있으나.. 지금 이 시점에 공격적인 치료가 우선이라고 생각이 들었고..계속 커지고 새로 생겨난 곳도 생겨나면... 그땐 너무 늦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며 지켜보는거밖에 못할까봐 겁이 났습니다.
씨티찍는걸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교수님께 검사예약 잡아논게 있다하니 ..그럼 거기서 검사하고 자료만 가져와서 다학제 하자고 잡아주시더라고요..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진료 보러다녀온건 잘한듯 싶습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다학제 열자고 하시는건 긍정적인 거겠죠? 그리고 기트루다 항암후 커졌다 작아지신분이 계실까요? 음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