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육종암 4기 대학병원 두 곳에서 항암 진행

밤I자보
2025.09.15 15:28 | 조회 2.6k

안녕하세요?

이 글을 보시는 모두가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어머니 병세가 악화 돼 세브란스 응급실 대기 중에 고민이 있어 글 올려요.

지난 6월 이대목동 병원에서 어머니가 자궁육종암 4기 진단 받으셨고 전신에 뼈전이 진단 받으셨어요. (척추 골절이나 다른 장기 전이 없었음)

그 후 7월 세브란스로 전원하셔서 자궁 난소 적출하시고 8월 14일 1차 항암 후 바로 방사선 5회 후 방사선 교수 외래 봤는데 그 사이에 폐로 전이 의심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방사선을 어머니가 가장 힘들어하시는 척추에 집중적으로 쐈으나 암 크기가 그리 줄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셨어요.

9월 5일 2차 항암 진행하시고 7일부터 한방병원에서 체내 독소 제거 위한 관장 (하루에 2번), 침치료 및 이것저것 한방 치료 받으시고 계셨습니다. 2차 항암 이후 상태가 정말 급격하게 안 좋아지셨어요. 식사는 거의 못하셨고 조금이라도 음식 먹으면 다 토하세요. 식사를 못하시니 활기가 없고 척추가 골절 돼 거동이 어려우니 누워만 계시네요. 너무 힘드신지 3차 항암은 안 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효과도 없다고 생각하시구요.

9월 13일 아침부터 38도 고열 및 설사 그리고 산소포화도 (산소통 하고 93%, 없으면 88%) 유지하고 계셨고 수액 맞고 열이 내려갔습니다.

9월 15일 오늘 아침부터 열 38.4도 및 산소포화도 90%으로 좋지 않아 급하게 세브란스 응급실에서 대기 중입니다.

자궁육종암은 희귀암에 악성이라 그 크기나 전이가 굉장히 빠르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머니가 1세대 항암 3차를 앞두고 진행 여부를 꺼려 하시는 상황에서 카페에서 육종암 환우께서 3세대 면역항암제 효과를 많이 봤다는 글을 봤습니다. 바로 3세대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아산병원에 26일로 외래를 잡은 상황이구요. (세브란스는 3세대 치료 안 해준다고 해요.) 원래 세브란스에서 3차 항암 예약날이 26일이였는데 10월 2일로 미룬 상황입니다.

경황이 없어 글을 생각나는 대로 두서 없이 적었는데.. 위와 같이 세브란스에셔 3차 항암을 미루고 아산병원에서 새로운 항암 치료를 계획하고 두 병원을 병행하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요. 정해진 스케줄의 항암을 미루면 그 시이에 암세포가 계속해서 전이 및 커진다는 글을 봐서 불안하네요.. 반면에 지금 투여하고 있는 항암제가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상태는 날이 갈 수록 안 좋아지시고… 뭐가 맞는 결정인지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카페에 글 올려봐요..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셨던 환우분들께선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 나가셨는지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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