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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행에 첫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30대 중반이고 3살 아들이 있는 젊은 부부에요.
저희 부부는 올해 봄에 직장건강검진에서 같이 대장 내시경을 하다가 신랑이 대장암임을 알게 되었어요. 12년전 이모를 췌장암으로, 7년전 아버지를 간암으로 하늘나라에 보내드리고 또한번 나의 가족에게 찾아온 암... 참 절망스럽더라구요.
아무튼 바로 서울대 병원에서 상행결장 1/3 절제 수술 후, 대장암 고위험 2기 진단 받고 예방항암으로서 옥살리+젤로다 항암 4회차 입니다.
제 고민은.. 수술 직후엔 저잔사식 잘 지켜 먹었는데 요즘 항암 하면서는 신랑이 라면, 햄버거, 치킨, 마라탕 등도 먹는데요. 물론 이거만 주구장창 먹는건 아니지만 이틀에 한번은 이런 식품군을 먹는것 같네요. 항암 기간중 몸에 안좋은 음식이라도 땡기는거 가리지않고 먹는게 좋을까요, 싫어도 건강하게 먹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지금 직장 휴직을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낮에 낮잠을 자다보니 밤에 새벽 3~4시까지 TV를보거나 게임을 하는 날도 자주 있어요.
저는 밥도 좀 건강한거 먹고, 수면도 12시 이전에 자고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싶은데 잔소리가 스트레스되고, 스트레스가 더 악일까봐 참고 있어요.
보호자로서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야 하나요? 아기가 아직 어려서 이런 생활습관 고치지 않으면 안좋은 결과가 생길까봐 두렵고 무서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