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딸이라는게..

돼지토끼맘l자경보
2025.09.17 14:17 | 조회 1.6k

항암후.. 집에서도 쉽지가 안네요.

간병이 필요하고 자궁경부암이고 같은 여자라여서?

오빠는 딸인 제가 더 엄마옆에서 챙기는게 좋을것같다고해서.. 흠..

물론 저도 몸이좋지않아쉬고 있지만.,

현제 상황상 저밖에없고 제가 더 편하시겠지., 라고..판단했습니다.

이사가기전까지

아들을 엄마가 키워주셔서 교류가 많고 거의 같이 살다싶서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식사며 잠자리 정도만 봐주라는 오빠말이..

몰라서 그렇게 말한건가.. 싶기도하고.. 말이 무색하게 그냥. 수발이네요ㅎ

제말을 잘 들으시면 모르겠지만 고집도 세시고. 모든걸 본인 원하는데로 하시고.. 제가 안보면 모르겠는데 제앞에서 그러시니..속이 터지네요.

정말 사소한것.

신루관을하고계셔서 관세척이며 드레싱.. 케모프트도 드레싱.해야하는데.. 뭐그렇게 미주알고주알따지고 그러시는지.. 휴..

본인스스로 판단하세요. 의사세요. 실밥도 본인이한다그렇고.. 다 낳았다.부터 암이 아니였다까지,..

어린 애도 이보단 쉬울텐데..

휴..

힘들기도하지만,.

아무래도 집에있는 신랑이랑 아들이 걱정되더라구요.

먹는거 치우는거.. 에휴.,

주말에는 서울와서 저를 많이 도와줍니다,

일이많다고는하지만 올라와서 시장봐주는거 도와주는데.. 그렇게 힘들게 와서도 집밥도 한끼 제데로 못먹고 반찬도 싸가지도 못하네요.

엄마눈치보여서.. 니들것은 니들이알아서예요..

오빠오는날이면 엄마는 먹을꺼해놓겠다고 진수성찬만들려 부엌에들어가셔 저를., 음.. 그냥 부리세요. 아줌마부리듯이..전부 제가합니다.

근데 신랑이나 아들이오면 얌전히계십니다.움직이연 안된다.안정의 취해야한다고.. 물론 안정이. 우선이지만., 말한마디도 어쩜그렇게 차별을 하시는지., 휴., 그렇다고 병원비를 오빠가 부담하지않아요.엄마가하시지.

근데도 제가먹는것도 아까우신지.. 대장암 추적검사로 ct며 내시경후 집에돌아와 죽을먹어야한다고하니 먹다남은 음식을 끓여서먹음될꺼다..라며 여자가 살림을 알뜰하게살아야한다면서.. 음식버리는거 아니라면서..

말씀하시는데.. 왜 눈물이나는건지..

참.. 저도 새밥먹고싶고 고기반찬먹고싶은데.. 좋아하는데..

엄마집에서 세탁기도 한달만에 처음돌렸어요. 계속 손빨래만하고.. 손목이아파서 수전증이생겼네요.ㅠㅠ

제가 2025년을살고 있는지.. 1925년에살고있는지..

시댁살이하는것도 아니고.. 친정살이인가요?

이제는 엄마를 돕기위해서 암을 이겨 완치를 희망하면서 이곳에온게 이렇게 친정살이라는말까지 나오게되었다는게 너무 속상하네요.ㅠㅠ

제딴에는 엄마 치료를위해서 이것저것 알본다고 고생했던게.. 지금 현실에서는 왜했나.. 후회하기도하고요.,ㅠㅠ

아들하고 통화하면 언제오냐는말보다는 저 괜찮나는 말이예요. ㅠㅠ

신랑도 제 몸걱정에 힘들지않냐고하는데... 그래서 더 힘들다 말못해요.

그 둘은 밥을 시켜먹는거는 기본이고 인터넷으로 냉동 도시락.주먹밥 주문해서 먹는다고.하는데..

3달넘도록 집에 한번못가고보있어 저도 쉴겸 겸사겸사

집에한번가보고 오고싶다고 운을 띄우면

엄마는 아픈사람간병하는데 그정도 감수는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너무하신듯..맘에상처가되네요.

바로 옆동네 사는 오빠한테는..

본인이 이렇게 몸이 아파서 가족들 눈치 많이 보고있을거다라며..안탁까워하시는데..

옆에서 보는 저는 울컥울컥 속상함에 눈물이나요.

곧있으면 추석인데..

그래도 시댁은 다녀와야 할것같은데..

벌써부터 엄마는 죽은사람이 중요하냐? 산사람이중요하지..라고 하시네요..

저도 가정이 있는데..

친정엄마니.. 답답한맘을 신랑한테는 말못하고.. 혼자서 가슴앓이합니다.

저같이 엄마의 욕받이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딸이라고 티비등.. 나오시는걸 보면서..

그래.. 나도.. 내가.. 나는.. 이해하고 넘어가자..했었는데..

이제는 제 멘탈도 서서히 무너지는것같네요..

속상한마음..

갈곳없이 이곳 카페찾아와 넋두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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