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4기 키트루다 26~28차 후기

대간본l하하
2025.09.18 16:40 | 조회 873

안녕하세요~!

벌써 더위도 다가고 좀만 더 지나면 단풍구경하러 다닐 수 있겠네요 호호..

26,27,28차를 하며 이젠 몸이 다 적응을 한건지 피부트러블,구역감은 없습니다.

항암하는 그 주에만 조금 피곤하고 다음주 2주는 괜찮은것 같아요.

이제 거의 끝나가서 남은 횟수를 세어보고 있는데요.

총35회 중 이제 7회 20%남았다는게 아직 실감이 안납니다(숫자7 너무좋아요~)

더 빨리 끝날 수 있었는데 추석에 항암날이 걸려서 한주걸러 뒤에 맞게 되었어요.

그래도 예전에 캘린더에 적어놓은 예상항암날짜랑 맞아 떨어져서 이번에는 좀 많이 쉬다가 가겠구나~하고있어요.

내년에 감사했던분들에게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글쓰다보니 올해에 다 찾아뵈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네요 하하하!

이번 외래때 교수님께 추석잘보내세요~!라고 말씀못드린게 마음에 좀 걸리긴해요 ㅎㅎ;;

항상 긴장하고 들어가서 준비한만큼 얘기를 못하고 급하게 나오네요.

이번에 물어보신게 처음 수술하며 대장에서나온 조직들을 보관하다가 10년이 지나면 폐기한다고 하는데,

조직을 이용하여 연구를 해도 되는지 동의서를 받을 수 있냐고 여쭤보셔서 바로 네!작성할게요!라고 말씀드렸죠.

대장1m만 남기고 나머지를 다 절제했는데 그 많은 조직으로 연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전에 8시에 도착해서 피검사하고 9시30분~40분경에 결과가 나와서 그쯤 외래를 보고

이번에는 입원확인서 문의차에 입원6시간을 끝내고 다시 교수님 전담간호사분께 갔는데 3시40분경에도 사람이 진짜 많더라구요.. 입퇴원확인서든,서류들도 다 떼고나서 본인이 꼼꼼히 다시 확인해봐야해요. 날짜가 오늘 날짜가 아닌 저번 입원날짜로 되있기도 하고 입퇴원확인서가 아닌 통원확인서로 받을때도 있거든요 ㅎㅎ;;

이럴때는 다시 간호사님께 가서 말씀드리거나 아니면 다음 항암때 2회차꺼를 한번에 받기!

병원은 항상 바쁘게 돌아가니.. 환자본인이나 보호자분들도 어느정도 감안하셔야 서로서로 스트레스 안받고 그렇습니다.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화내봐야 서로 기분상하잖아요?

병원에 많이 다녀보신분들은 다 아실것같습니다 ㅎㅎ.

이제 재미없는 얘기말고 오늘 점심먹은거 하나만 알려드릴게요!

집에 해놓은 밥은 없고 현미는 불려야할때,간단하게 밥먹고 싶을때,홈플러스에서 할인하는 풀무원지구식단을 저는 좋아합니다. 한달에 3~4번? 정도 지구식단이용하는것 같아요. 유통기한 2주정도 남으면 할인하는거 같더라구요.

들기름막국수(1봉에 2인분)와 아보카도 초록야채준비~

구성으로 물만짜서 바로 먹는 면, 간장소스, 참깨+김, 들기름

간장소스는 개인적으로 좀 짜서 적당히 덜어서 비빈다음에 기호에 맞게 더 추가해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보카도는 겉이 갈색으로 변하고 살짝 물컹하면 완숙입니다. 현재상태는 완숙되기 2~3일전, 덜익었지만 그냥 먹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수저로 긁어내면 잘 퍼집니다. 반쪽넣고 마싯게 먹어줍니다.

날것의 샐러드(풀때기)와 복숭아1개 들기름막국수+아보카도반개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입맛이 까다롭지않아서 맛있게 잘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저의 괴랄식단에 지치신 분들께 눈정화용으로 항동저수지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랜만에쓰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ㅎㅎ;

끝까지 보신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는 또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힘내보겠습니다.

동행카페분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도드립니다. 좋은 소식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드리는 글이니 개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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