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내엄마의 1주기 준비

내엄마 ㅣ다발골보
2025.09.18 18:44 | 조회 629

엄마의 부재가 두려워

엄마를 불러도 보고 원망도 하고 그리워 하며

시간이 흘렀습니다.

9월 30일이면 엄마의 1주기

괜찮은척 하면서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딸이라 인정 받을 일도 해냈습니다.

여러 병명으로 20년 넘게 투병생활한

엄마의 시간이 너무 안스러워

엄마를 위한 의미있는 일을 하자라는 마음으로

엄마가 아끼던 장롱 한 쪽은

엄마를 기념할 수 있도록 꾸며놓고

아빠엄마 모신 납골당에 부탁해서

두분 안치된 모습 사이버추모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

엄마가 쓰던 물건들 중

침구류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성경책 등은

목회를 시작하는 목사님께

엄마의 옷과 모자 등은 자주착용했던 건 보관하고

그 외는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습니다.

또한, 아빠와 엄마의 오랜 투병 과정을 케어 해준

ㅅㅊㅅㅂㄹㅅ병원에 아빠엄마 이름으로 정기후원과

선교발전기금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산불피해 복구 일시 기부도...

1주기 기념으로 엄마의 이름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부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1주기 기념으로 의미 있는 일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 또 그리움에 눈물이 나네요...

퇴근길..지하철에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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