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큐엠l자보
2025.09.25 17:03 | 조회 1.3k

사랑하는 엄마

엄마가 내 엄마라서 행복해

40이 넘은 딸에게 여전히 옷 사주고, 용돈주고, 반찬 만들어보내고, 엄마의 많은 사랑을 받아서 나도 (손녀)에게 그런 엄마가 될 수 있을꺼 같아~

항상 나를 위해서 엄마 자신을 헌신한거 잊지 않아ㅡ 나를 유학까지 보내주고, 내 대학도 엄마가 직접 알아서 다 조사해주고, 취직도 엄마가 시켜주고, 나의 모든 중요한 순간에 엄마가 함께 있어서 나는 든든했어, 세상에 그런 엄마는 어디에도 없다는거!!

엄마 아픈거 나에게 말한다고 나에게 행복이 없어지는거 절대 아니야! 엄마가 말을 안해줘서 그 점이 너무 아쉬웠어~

하지만 엄마, 8월 엄마가 올라와서 내가 엄마와 더 많은 시간 함께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했어!!

나 고생한다고 엄마가 걱정하지만 나는 엄마와함께 병캉스 간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어..

집에 자잘한 일들 모두 잊고. 엄마와 둘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얼른 회복해서 우리집으로 다시 돌아와 엄마!

이제 우리 헤어지지말자! 엄마 퇴원하면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서 우리 더 재미나게 인생 2막 시작하자!

엄마가 없는 집에 들어가니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져서 너무 허전해~

엄마는 최선을 다해서 수술 받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했어!! 남은 모든 것은 하나님께 맡겨드리자 엄마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도록

엄마 혼자 있을때도 하나님과 계속 교통해!

원망스러운 일. 감사한 일. 용서받을 일이 있다면 모든 작은 일 하나하나 하나님께 말하고 강력하게 살려달라고하자!!!

엄마 사랑해. 엄마 힘내!

사위랑.손녀도 엄마 기다리고 있어!

사랑해 엄마

중환자실에서 엄마의 귀에 읽어드렸어여 ㅡ엄마가 기적같이 살아돌아오기를 바랬지만

하나님께서 엄마가 저보다 더 필요했는지 데려가셨어요 ㅡ

장례식도 마치고. 수목장도 마무리하고. 사망신고도하고... 너무 바빠 슬퍼할 시간도 없지만 ..

보고싶어요 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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