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예측불가한 삶..

유니l자본
2025.09.25 17:13 | 조회 1.2k

작년 여름에 결혼 준비를 하며 진단을 받고 모든게 중단되었어요

결혼.. 회사..

한순간에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어요..

처음엔 네가지 항암을 하며 머리도 빠지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항암 후유증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낼때도 곁에 있어준 남자친구에게 항상 고마워요..

임신을 간절히 원했기에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방법으로 교수님의 치료계획만

바라보며 지내고 있답니다..

이제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유지하는 항암으로 면역항암제 2가지로 지내고 있고

조만간 한가지로 줄일거라는 교수님 말씀에

다시 취소했던 결혼식을 진행해보고 싶어 얘기를 꺼냈더니 또 예식 잡아놓고 아플까바..

그냥 치료가 모두 끝나고 식을 하자고 해요..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그나마 내가 계획해서 할수 있는 일도 저지당하니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인가 싶고

내 탓이다 아픈 내 잘못이다 싶으니 슬프고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곧 40을 바라보는 나이라 마음이 성급하기도 하구요..

답답한 마음 푸념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 글 적어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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