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3차항암을 앞두고

캘리l난본
2025.10.09 20:34 | 조회 560

추석명절 잘 보내셨나요 동행여러분들?

2차항암 끝나고 추석연휴가 끼어 4주 사이클이었던 제 항암이 5주로 바뀌어서

3차항암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벌써 3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지난 항암때 4박5일간의 항암끝나면 2kg정도 빠져서 퇴원을 했는데, 5주동안 열심히 먹어 재끼면서

몸무게 2kg 초과회복을 하여 항암준비를 해놨습니다.

항암 받고 회복기에 초과로 살찌운!... 저만이 할 수 있는 조크이겠지만

35년을 사는동안 제 식욕을 억제 하는 것은 오직 항암약뿐인것 같아요(하하)

항암약맞고 일주일 정도만 초주검이 되지 그 이후에는 식욕이 돌아오니 참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먹는것도 재능이구나!)

어찌저찌 몸은 열심히 벌크업을 했지만

저녁에 쌀랑한 바람을 느끼니 또 곧 마음은 의기소침해집니다.

1차때는 몰라서 무서웠고 2차때는 아니까 무서웠고...

3차는 어떤 부작용이 나에게 오려나 안왔음 좋겠는데

짐을 정리하면서 답답한 마음이 올라오는데,

벌써부터 병원밥 냄새가 코밑을 맴돌면서 없던 오심이 오는 느낌이 듭니다.

지난 횟수처럼 잘 하고 오겠지요...

또 일주일 만에 일어나서 잘 먹을 수 있겠지요

아이도 둘이나 있는 아줌마지만 오늘은 저와 같은 동지들에게

위로받고싶은 밤입니다...차마 가족들에게 할 수없는 징징거림을 받아주세요 ㅠㅠ

지난 5주가 지나간것처럼 다가올 2주도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어서 평안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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