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주말 입원 5차항암중입니다. 긍정에너지로 즐겁게

물결ㅣ자내본
2025.10.12 11:57 | 조회 771

안녕하세요.

'웃자오늘도' 입니다.^^

25년 5월말 자궁 개복수술 (난소, 림프절, 직장전이)

25년 6월초 조직검사에서 전이소견 있어 자궁내막암 1기에서 4기로 확정, 임시 회장루중

25년 10월 현재 5차항암진행중

저는 물려받은 유전자가 너무 건강해서 유전자 검사 모두 음성이 나왔네요. 감사하면서도 더이상 쓸 항암제가 별로 없다는 생각에 불안도 했었어요.

그래도 건강했던 유전자가 힘써줄꺼라 믿어봅니다~!! 아자아자~!!

요즘 동행 카페에 슬픈 소식이 많아 들어올때마다 숙연해집니다.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나의 임종 모습도 자연스럽게 그려봅니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는데 나라고 평생살듯 사는 건 아닌 것 같아 하루를 소중하게 살고 있어요.

5차 항암약 들어갑니다~!!

다행히 모든 혈액검사, 뇨검사,엑스레이 정상입니다.

항암 이슈가 있어서 입원 전날부터 부작용약 왕창 들어가네요. (암세포 죽이는건 뭐든 오케~)

한달간 긍정에너지로 큰 이슈를 잘 넘기고 있었어요.

솔직히 아직도 힘들지만 현명하게 지혜롭게 하늘에 계신 엄마가 웃으며 바라볼 수 있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한달전 췌장암으로 어머니가 소천하셨어요. 저 암중인것도 알리지 않았고요. 어머니의 간병도 못해드렸고 컨디션 저하로 저는 장례식 이후 요양병원에서 지냈네요.ㅠㅠ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수행이고 긍정에너지를 올리는 길인 것 같아요.

불교에서는 수행을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한데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그 수행의 길을 걸어보렵니다.

미래는 알 수 없고 결국 오늘을 사는 인생.

미리 걱정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선물처럼 주어진 오늘하루 감사히 살아보렵니다.

혼자 씩씩하게 운전하고 와서 입원항암 잘 하고 있어요.

운전하면서도. 걸으면서도 입으로 소리내여 말해요.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감사합니다. 주 뜻대로 하소서. 제게 지혜를 주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소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 부모의 마음인데 주님은 얼마나 그렇게 하고 싶으실까요. 어리석은 제가 잘못 살아온 결과이니 이제는 귀와 마음을 열어 주님이 주는 메시지 듣게해달라 기도해야겠어요.

내뜻이 아니라. 주님 뜻대로 하소서.

아멘.

환우님과 보호자분들 오늘 하루 선물처럼 사용하시길 바라봅니다.

화이팅입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7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