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사랑하는 우리 아빠 제발 일어나길 기도해주세요..

찐
찐아빠사랑해l폐보
2025.10.20 14:45 | 조회 1.2k

암을 알게된건 8월 말쯤이었어요.

뼈가 부러져가서 큰 병원가보라는 소견서에 폐암 4기인거 같다는 의사의 말..

​

작은병원이니 돌팔이겠지하면서...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폐암 구강암전이 뇌전이 뼈전이.................................................................pet ct보고서는 경악은 한 우리.

​

구강암 수술도 하고 항암도 1차 받고 괜찮겠거니 했는데

그땐 교수가 별말 없었어요.. 그냥 항암하고 방사선하고 하면 된다고.

그러다 아빠가 점점 다리를 쓸 수 없게 됐어요

휠체어 없이는 못다닐 정도가 되고.. 척추 까지 전이가간거죠

​

10월1일 외래 진료에 갔더니 칼슘수치가 너무높아 의식저하? 섬망증상까지 있어

응급실에서 기다려서 며칠을 응급실에서 버티타 병실이나서 급성기 완화병동으로 입원했어요.

입원한지 3주가 다되가는데 얼마안남은거 같다고 하시더니 이판사판이라며 항암을 한번 더 해보겠다고 했고

해주셨어요...

지난주 월요일까진 괜찮았는데 항암 하고.. 이젠 밥도 거의 안먹고 잠만자고..

​

이제 진짜 우리곁을 떠나려고하나봐요. 진짜........

하루하루 아빠모습이 너무 힘들어보여요

온몸은 뜨겁고 온 몸에 종괴들이 나고........움직이지 조차 못하는 아빠..

​

올라가는 맥박 수 내려가는 호흡수....일주일째 알수 없는 고열

들지않는 해열제 ..

먹지않고 계속 잠만자는 아빠

딸셋에.. 시집안간 큰딸 제일사랑하는 큰딸

그 큰 딸 11월에 결혼식 하는데..........................

​

그때까지 살게해달라는 우리엄마.. 주치의랑 같이 울고 불고

매달려도 소용없고

하루하루 눈물로 버티고................너무힘들어요

​

아빠 언니 결혼식 까지 제발제발 기적이 일어나게 어떻게 안될까?

멋진 축사 써놓은거...우리 낭독해줘야지?

​

아빠가 젤 사랑하는 큰 딸 결혼식도 못보고 가려그래????????????

​

제발...힘 좀 내줘

​

세상에 기적이란게 없을까요? 전 하나님도 부처님도 안믿고 우리아빠만 믿는데 저 이제 어떻게해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19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