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알게된건 8월 말쯤이었어요.
뼈가 부러져가서 큰 병원가보라는 소견서에 폐암 4기인거 같다는 의사의 말..
작은병원이니 돌팔이겠지하면서...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폐암 구강암전이 뇌전이 뼈전이.................................................................pet ct보고서는 경악은 한 우리.
구강암 수술도 하고 항암도 1차 받고 괜찮겠거니 했는데
그땐 교수가 별말 없었어요.. 그냥 항암하고 방사선하고 하면 된다고.
그러다 아빠가 점점 다리를 쓸 수 없게 됐어요
휠체어 없이는 못다닐 정도가 되고.. 척추 까지 전이가간거죠
10월1일 외래 진료에 갔더니 칼슘수치가 너무높아 의식저하? 섬망증상까지 있어
응급실에서 기다려서 며칠을 응급실에서 버티타 병실이나서 급성기 완화병동으로 입원했어요.
입원한지 3주가 다되가는데 얼마안남은거 같다고 하시더니 이판사판이라며 항암을 한번 더 해보겠다고 했고
해주셨어요...
지난주 월요일까진 괜찮았는데 항암 하고.. 이젠 밥도 거의 안먹고 잠만자고..
이제 진짜 우리곁을 떠나려고하나봐요. 진짜........
하루하루 아빠모습이 너무 힘들어보여요
온몸은 뜨겁고 온 몸에 종괴들이 나고........움직이지 조차 못하는 아빠..
올라가는 맥박 수 내려가는 호흡수....일주일째 알수 없는 고열
들지않는 해열제 ..
먹지않고 계속 잠만자는 아빠
딸셋에.. 시집안간 큰딸 제일사랑하는 큰딸
그 큰 딸 11월에 결혼식 하는데..........................
그때까지 살게해달라는 우리엄마.. 주치의랑 같이 울고 불고
매달려도 소용없고
하루하루 눈물로 버티고................너무힘들어요
아빠 언니 결혼식 까지 제발제발 기적이 일어나게 어떻게 안될까?
멋진 축사 써놓은거...우리 낭독해줘야지?
아빠가 젤 사랑하는 큰 딸 결혼식도 못보고 가려그래????????????
제발...힘 좀 내줘
세상에 기적이란게 없을까요? 전 하나님도 부처님도 안믿고 우리아빠만 믿는데 저 이제 어떻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