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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2차 병원 소견서를 가지고 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아산병원 교수님은 로봇수술은 불가하고 절개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수술날짜가 너무 멀리 잡혀서 동생이 급한 마음에 수술 날짜를 빨리 잡아주는 세브란스에서
얼마전에 로봇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검사결과는 2차 병원 검사지를 가지고 세브란스 병원 교수님이 판단을 하셨구요.
로봇 수술 후 갑상선 두곳 중 한곳만 절제를 했다고 하시면서 세포의 모양이 동그랗고 예쁜 모양이라
암은 아닌거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수술하며 떼어낸 조직을 검사했더니 갑상선 세포암이고 급속하게 퍼지는 암이라고 내일 모레 금요일날 또 다시 수술 날짜를 잡았다고 합니다.
1차 수술전에 저희 동생이 다른병원에서 로봇이 안된다고 하는데 절제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고 몇번을 물었는데
로봇수술로 충분하다고 그리고 한쪽만 절개를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한쪽 남은 쪽도 로봇수술을 하자고 했다는데 (병원코디네이터 설명)
절제를 해도 되고 로봇수술로 해도 된다고
보호자보고 결정을 하라고 한다는데
어린나이에 남편 교통사고로 보내고 딸 하나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동생에게 왜 이렇게 신은 가혹하신지
자꾸 눈물만 납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 큰 도움도 되지 못하니
더 안타깝습니다.
이제 겨우 20살 꽃다운 나이에 암이란 녀석에게 발목을 잡힌 저희 조카도 안타깝고 짠하고
너무 슬프디 슬픈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