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패혈증 치료후 완화의료 진료

엄마가가는길l맥흑보
2025.11.24 08:50 | 조회 941

안녕하세요

맥락막 흑색종 환우의 보호자입니다

이번 재발로 인하여 마지막항암제인 카보탁셀로 변경하였으나

항암후 일주일 뒤에 고열과 식사불가로 응급실 가보니 패혈증이라 세브란스 본원에 입원해 일주일 지냈습니다

응급실 씨티에선 암이 더 재발한건 없다 하였으나

교수 회진때 보호자인 저만 불러서 얘기하기를

"영상의학과에서 확인해보니 골반쪽 복막에 한 개가 더 생겼다 아마 2-3개월 내에 치료를 종료할지 어찌할지 판단해야할거같다 항암으로 잃는게 더 많을수 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퇴원날인 오늘 수요일에 완화의료를 잡아놨더라구요 ㅜ 이번주는 자기가 외국가서 다른 교수님이 진료봐준다고 했는데 종양내과 진료가 아닌 완화의료 였습니다.. (완화의료 진료인지는 얘기를 안해주셨습니다..)

맥락막 흑색종은 전이 되면 생존기간이 매우 짧으나 저희는 3년 이상 생존중이라 항상 감사해야한다 생각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네요... 어머니 상태가 많이 좋아지셔서 그런지

씨티 결과에 뒷통수 맞는 충격도.. 갑작스러운 완화의료 진료도..

저도 진료받던 정신과를 다시 찾아아할까 싶습니다

보호자는 어떤 마음으로 버텨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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