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경부암 로봇자궁적출술 후기

해재희l자경본
2025.12.17 12:59 | 조회 504

hpv 18 양성 (6개월마다 검진해도 몇년째 안 없어짐)

자궁경부암검사 6개월마다 추적

항상 정상이다가 올해 10월말 비정형 선세포 나옴

자궁경부 선암 1a1 예상

12/10 단일공 로봇 자궁적출술+ 양측 난관절제술 시행함

(아직 40세라 양측 난소 모두 보존)

다행히 초기라 주변조직은 거의 절제 없이 진행가능하다함

전날 관장1회, 자정 금식 외엔 한 것 없음

(수술당일)

오전 11시반 수술실 내려감

춥거나 한 것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마취시행

제모도 마취 후 시행

수술 시간은 1시간정도였다고 했고 회복실에서 깨자마자 복부 찌르는듯한 고통 + 무통 달고 있어도 당일은 많이 아팠음. 자연분만 무통없이 진통 했는데 그정도로 아팠음.

소변줄 있었고 피주머니는 질쪽으로 빼서 나옴.

계속 무통 누르고 4시간마다 데메롤 맞음.

다행인 건 무통 부작용 (어지럼증,오심) 전혀 없음.

보호자 상주 안되어 밤에 혼자 있었는데 견딜만함

(수술1일차)

새벽 5시반 소변줄 제거 + 두시간 후 시원하게 소변 봄.

소변은 한 번도 문제 없이 계속 잘나옴.

배는 전 날보다는 훨씬 낫지만 아파서 무통 간간히 누름.

걷기 운동 시작함. 보호자 없어도 될 정도 컨디션.

식사는 가스여부 상관없이 아침부터 바로 죽 그 다음 밥 나옴. 밥 먹기 전에 가스 나옴.

밥은 먹으면 더부룩해서 잘 안들어감.

가스통은 배만 빵빵한 느낌이었고 다른 분들처럼 허리나 어깨 흉곽쪽은 전혀 안아픔.

(수술2일차) - 퇴원

배 아픈거 많이 괜찮아지고 오전에 퇴원

그래도 좀 아프긴함.

수술병실에서 요긴했던 것: 구부러지는 빨대, 입는 생리대

가져갔는데 필요없었던 것: 드라이샴푸 (해도 떡지던데요 ㅠㅠㅎㅎ) 담요

내용이 길어서 위에는 존대 안쓰고 간단히 글 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현재 수술 일주일째인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상생활 다 가능합니다. 전 난소보존해서 와중에 배란통도 있네요 😅 수술하고서도 장기를 뗀건데 수술 후 병원에서 이정도로 아무것도 안하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안하네요 ;;ㅎ

이번주에 수술 후 최종병기 들으러 가는데 부디 수술 전 병기 그대로이길 기도중입니다.

수술 전 저도 동행에서 수술 후기 많이 찾아봤거든요

제 후기가 도움이 되셨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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