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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외래 갔다 온 뒤로 저녁부터 고열에 오한이 오시더니
39~40도 이렇게 찍는데도 응급실 안가겠다 죽어라 버티시고
응급대원분들, 다른데 살던 가족들 다 와서 제발 응급실 가자 이렇게 설득해도 실패
강제로라도 모셔가려 했는데 계속 힘주고 눕다 폭력까지 쓰려하시고
고모 세분하고 계속 소리지르고 말싸움하다
고모분들 귀가하시고
새벽동안 계속 타이레놀, 물수건 교체로 이제야 체온이 36~37도 사이로 안정되셨네요
아버지한테 이렇게까지 화 내본건 처음입니다
항암이나 외래 진료 잡힌건 가자하면 그나마 최근엔 잘 같이 가시더니 응급실을 참..
지옥 같았네요 말싸움 할 동안.. 설득을 해도 아예 들은 척을 안하시고..
상황이 나아진건 다행이지만 이게 본인 고집으로 버티다 상황 수습이 된거라
앞으로 또 이런 상황오면 더 집에서 버티겠다 할 상황이 너무 잘 보이니 이게 무섭네요
좋아해야 할 상황인데 냅다 좋아하질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