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쉬웠던 새해 첫날 일출

긍정의 삶l난본
2026.01.01 16:03 | 조회 845

요즘 날씨가 하도 추워서 동네 한바퀴를 겨우 걷고 들어오고 있어요. 새해를 이틀 남겨놓고 한 해를 돌아보며 감회가 싶었지요.

아, 또 한 해를 살아냈구나!

금년 1월 20일이면 산정특례종료라는 안내도

받아서 금년엔 뭔가 새로운 다짐과 출발을 해야지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그러다 뜬금없이 이 추운 날씨에 새해 일출을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일출을 보려면 동네 산도 있고 하늘 공원에서도 볼 수 있다는데...

예전에 아프기 한참 전에 다녀왔던 왜목마을이

떠오르더군요. 서해인데도 일출보고 근처식당에서 우럭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났구요.

일출 보러 가자고 아들에게 전화했어요.

처음에는 반응이 미지근하더니 잠시 후에 전화가왔는데 거긴 해맞이축제를 하는데10만(?)명이 모인대요. 그러면서 찾아보더니 근처에 당진 장고항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해서 OK했죠.

오전 7시 47분이 일출 시각이라 새벽 4시 좀 넘어출발했어요. 아들이 하도 따뜻하게 입으라고 해서완전무장을 했죠. 캐나다구스를 입었더니 추위를 하나도 못 느낄 정도로 따뜻했어요.

도착하니 다른 사람들은 더 부지런해서 일출포인트엔 인산인해였죠. 시각이 되어가니

온 하늘이 수평선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데

유감스럽게도 구름이 있는 거에요.

셀카봉을 잊고 와서 멋진 사진을 건지진 못했어요.

그래도 새해 첫날을 가족과 보낼 수 있어 행복했죠.

돌아와서 동생들과 새해 인사를 하다보니

걔들도 모두 약속한듯이 일출을 보고 왔더군요.

그래서 세 곳의 일출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당진만 구름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당진 장고항 등대에서

강화도 전등사

강화도 분오리 저수지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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