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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자기야.. 고양이들 간식좀 줘! 늦지말고 같은 시간에 주세요... 빨래는 내가 정리할께..."
참!! 울남편 호스피스 병원에서 누워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 엉엉 울었어요..
조금씩 맘 준비를 하라는 얘길 듣고 온 직후인데..
미쳐 가나 봐요..
정신줄 잘 잡아야 하는데.. 아직 남편 지켜야 하는데.. 아들도...
머릿속이 빙빙 돌아요..
너무 무서워요.
같이보던 야구도, 같이 웃던 농담도, 잘자리에 서로 놀리면서 먹던 커피도..
이젠 없는 거죠?
다시 잡아야 하는데.. 정신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