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열무김치가 너무 먹고싶다는 감자엄마.
보리열무김치 먹어본적은없는 내게 보내준 알토란
원영호 셰프 레시피.
삶은 감자가 열무의 풋내를 잡아준댄다.
녹두전의 녹두풋내는 채썰은 양배추가 잡아주는뎅.
항암 빠꾸맞은 다음날 두딸들과 신나게 시장을 누볐다.
배불뚝이 큰 딸이 못 쫓아올만큼 내 발걸음은 몹시 빨랐다나뭐래나...항암을 안하니 아마도 날라다녔나보다.
하루에 한가지씩
동그랑땡을 만들어서 찜기에 찌기도하고
이 방법은 부침가루를 안 쓰면서 기름도 많이 쓰지않는
신박한 방법이란다. 간수치높은 날 걱정하는 짱구.
"당신은 기름기 먹으면 절대 안돼!!!!!"
뭐라구??그러믄서 내몫까지 짱구 당신이 다 먹는구나!!
김치부침개는 사진 찍을 틈도없이 모조리 싹쓸이!!!
아들이 젤 사랑하는 동그랑땡.
모친이 사랑하는 녹두빈대떡.
짱구가 젤 사랑하는 김치전까지.
그리고 깻잎전에 표고버섯전까지 사위들을위해 고고괴
내일 애들이 점심지나서 다 모이면 전이랑
보리열무물김치랑 먹으면서 윷놀이에 고스톱치고.
각종 게임을 즐길 예정ㅣ
저녁은 기름기를 싹 싯어내려줄
멸치육수에 김치 넣은 떡국을 끓여달라하니.
이건 항암해장을 하는 내 비법인데..
평생 술이라고는 입에 대지도 않던.내가.
아만자기되어 항암에 곤드레만드레 취해서
항암해장을 하게될지 그 누가 알았으랴...
제법..항암 짬밥이 되니..
이제 나만의 극복비법 해장국레시피도 생기고.
점점 높이 쌓여져가는 항암 짬밥.
오랜 항암에 지치기는해도.
힘든 항암에 미쳐가지는 말자.
날 바라봐주는 두 눈이 곧
이 세상빛을 볼테니.
그 눈빛에 찡긋.
방갑게 따스한 인사 건네려면..
지쳐도 다시 일어서는 씩씩한 할머니가 되어야지!!
우리 새해에는 더더더 건강한 멘탈과 사랑으로
행복히기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