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일기8

뮤트l골육종본
2026.02.27 20:34 | 조회 2.8k

오늘은 잠이 많이 왔다.병원 프로그램에 나무로 리스 만들기가 있어서

한바탕 신나게 색칠한 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한 두시간쯤 잤을까 조금 출출해서 캬라멜 파운드와 우유를 먹고 다시 잘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다가 결국 잠은 포기하고

홈쇼핑에서 뭐 필요한게 없는지 보고있다.ㅎㅎ가끔은 이게 실시간이면 어떨지 생각해 보기도 한다. 댓글로 얘기를 나누는것도 좋지만 그냥 자유롭게 여기 계신 분들과 대화를 하는것도 좋지 않을까?ㅎ그냥 바램정도ㅋㅋ

오늘 대각선에 계신 분이 너무너무 아파 보이셨다.

아프다는게 너무나 사람을 갉아 먹는다는걸,,

견디고 버티는게 힘들다는걸 그 분을 보면서 다시 느끼게

되었다.내가 남 걱정 할 처지는 아니지만 저 분이 조금이라도

통증에서 자유로워 지시길 바래본다.

그리고 세상에 크고 작은,,꼭 병이 아니더라도 살기 괴로워 숨조차 쉬기 힘든,스스로 버티기 괴로운 사람들이 아주 작은 실낱같은 희망의 빛이 삶에 주어지길 잠시 기도 드려본다.

예전에 만들었던 키링은 예뻐서 첨부^^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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