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추억,기억,눈물

파평
2026.03.06 14:47 | 조회 1.1k

봄이 오는가 싶다가도 추워지고

종잡을수 없는 날씨입니다.

오랜만이죠~~~

점심 먹고 한가한 시간에 차 한잔 마시며

책 읽다가

브러쉬에 엉킨 머리카락을 뽑고 정리 하다

문득

먼 옛날

작은 빗을 항상 와이셔츠 앞 주머니나

양복 앞 포켓에 꽂고 다니며

자꾸 없어지는 머리카락을

수시로 단정하게 빗으며

신경 엄청 쓰던 가을이 할아버지가

생각 나서

카페에 들렀어요..

얼마전

가을이랑 원 카드 게임 하면서

‘가을아… 아직도 할아버지 모습

기억해?’ 하니

그럼요…

머리 희고 숱 적고 안경 쓰시고…

하다가

갑자기 보고 싶다 하며

눈물이 쪼르르….

할아버지 돌아가실때가 가을이 5살

이제 초4

6년 가까이 되었어도

가슴 한켠엔

추억과 그리움과 보고싶음이 공존하고 있나봅니다

세월이 더 많이 흐르면

저 눈물도 마르겠지요?

그러나

할아버지와의 짧았지만 진한 유대감은

영원 할거라 믿어집니다…

열공 하는 척?? ㅎㅎ

가을이 입학하는것만이라도 보고 싶어 하셨는데

벌써 이만큼 컸어요.

아이는 자라고 세월은 잘 갑니다

또 생각 나면 들릴께요.

안녕히~~~~

Naver
목록으로

댓글

9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