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3월 2일
엄마가 소원했던대로
집에서 엄마침대에 누워 하늘나라로 소풍가셨어요.
엄마도 저도 참많이 의지했던 동행카페,
15년 오랫동안 생존하신 난소암 환우로
아픈분들께 희망이 되고 싶어하셨던 엄마셨기에
소식을 남깁니다.
2011년 난소암 3기c
국림암센터 박교수님 만나 수없이 재발했지만
항상 항암으로 완전 관해
참 오래도 잘버티시다 2025년 여름 뇌전이 판정후
방사선하시고는 항암중단.
잠깐 인지 흐려지셨다가 치매예방약먹고
인지 99% 돌아오는 기적까지 보이시고
좋은 인지로 돌아가셔서 그것도 감사합니다.
대단한건
26년 2월 7일 손년돌잔치
걸어서 참석하시고 웃으며 예쁘게 사진도찍고
첫발병때 간절히 기도했던 엄마 70까지 살게해달라는
제 기도 하나님이 들어주시려 구정까지 가족과 잘보내고
편안히 눈감으셨어요.
막내딸인 저는 엄마 못봐서 가슴이 미어지고
앞으로 엄마보고싶으면 어쩌나 너무 두렵지만
지긋지긋한 항암때문에 주사바늘 배액관 콧줄
너무 싫어하셨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가신게 너무 다행이고
그리고 허리통증. 발저림. 위통.복통 ㅜㅜ
그리고 대장이 하나도 없어 화장실 자주가는 것
다양한 통증에 힘드셨는데
이제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되신거니
할렐루야 너무 기쁩니다.
엄마 살려주시고 오랫동안 살게해주신
박교수님 정말 너무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박교수님 정말 너무 좋은 분이세요.
그리고 세종속편한 내과 오원장님
엄마 아픈곳 매번 세세하게 치료해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너무 감사드려요.
말로다할수 없이 사랑하는 울엄마♡
너무나 똑똑하고 예쁘고 센스있었던 울엄마
천국에 도착하니 엄마 생각처럼 좋은곳이야?
천국소망이 유일한 유산이라는 엄마말
나한테 그렇게 자식 낳으라고 했던이유
이제야 이해하고
윤아키우면서 행복하게 잘살테니까
엄마 걱정하나도 하지말고 천국에서 맛난거 많이먹고
진짜 재밌게 지내야해♡
투병중이신 환우분들
그리고 가족분들 위해서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엄마처럼 오래사실수 있어요.힘내세요!
(엄마가 항상 병원에서 환우 만나면 하셨던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