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부모님 보다 언니가 애뜻해요.

윤발이다ll난보
2026.03.08 02:31 | 조회 994

언니가 하늘 나라간지 2년 지났어요

언니가 간지 6개월 후 엄마도 갔구요.

아빠는 폐암 4기로 투병 중이세요.

글을 쭉보니 부모님이 그리워하는 글이 많네요?

전 깊은 사랑은 못 받았는지

엄마보다는 언니가 더 보고 싶고 아직도 고통스러워 힘드네요.

트라우마는 언제 없어지는 걸까요?

1년은 자다 깨서,길 걷다가,가만히있다가 오열하고

지금도 매일 생각나고 수시로 눈물이 나요.

아빠의 보호자로서도 너무 버겁고...

많이 지쳐버렸어요. 유일한 내편이 없어져서 ...내 삶이 송두리째 바껴버렸네요. 상상도 못 한지라...

지금이 최악의 상황인것 같고...

언니가 있었으면 아빠와의 갈등도 덜 힘들었을텐데...

제가 약한탓인것 같아요 정신력이 강하지 못 하네요.

며칠 전 언니 제사를 지냈어요. 언니와의 일상이 너무 그립고 온통 언니 생각만나는 것들 뿐이네요.

제가 부모가 돼 보니깐 별 생각없이 살았는데 부모가 다 같은 부모가 아니더군요. 좌절을 많이 겪은 언니가 너무 안타깝고 아직 한창 나이인데다가 괴롭게 간것 같아 너무 고통스럽네요.

제 꿈에 나왔길래.

언니에게 이제 여기 있으면 안돼라고 말해 줬어요

49재 할때도 진짜 열심히 기도했어요.

다음생이 꼭 있길 빌며 진짜 좋은 부모만나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랑도 듬뿍받았으면 하고요.

드라마 처럼 행복하게 웃는 아이와 마주치며 이 드라마가 끝이 났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기적이라 지금의 고통이 언제까지인지 알지 못 하니깐 저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망상까지 하나봐요.

그래도 그게 진심이긴하니깐...

이 야밤에 괜히 울쩍했나봅니다...에헴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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