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생각이 나면 동행을 찾게 되네요.

힘내쟈l난보
2026.03.19 21:35 | 조회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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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떠난지 2주가 조금 지났네요..

투병하는 4년동안 엄마는 비교적 잘 지내왔는데 상황이 안좋아지려니 급 안좋게 되면서 갑작스런 이별이라 병원에 있는동앙 참 많이도 울었어요.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해서일까 장례 잘 치루고 아기가 있어 육아하느라 또 어찌저찌 시간이 흐르다보니 매일, 24시간 내내 슬프거나하지는 않았어요. 일부러 엄마 사진이나 주고 받았던 카톡 대화는 잘 안보는데 방금 카톡을 봤다가 또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그냥 노환으로 돌아가셔도 내 엄마가 이 세상에 없다는 자체가 슬플것 같은데 그래도 그나마 호상이라 생각하면 슬픔이 길진 않을거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이른 나이에 병으로 억울하게 좋은 세상을 더 못누리고 가버렸다 생각하니 이게 저를 젤 힘들고 괴롭게 하는거 같아요.

이제 여행도 좀 다니고 손주들 보면서 재밌게 잘 살면 되는데 어찌 이런 병이 찾아왔는지.... 너무너무 속상하고 엄마의 인생이 안타까워 눈물이 나요ㅠㅠㅠㅠ

엄마를 떠나보내고도 하루에 몇번씩이나 들어오는 동행.

괴롭고 슬플땐 담담하게 이렇게 글을 적어나가면 마음의 안정이 돼요. 이런건 친구한테도 남편한테도 얘기를 굳이 안해요 같은 상황이 안되보면 모를거기때문에..

여기는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 많다보니 댓글 주고 받으며 위로 해 드리고, 위로 받고 그러고 있네요..

아무튼 모두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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