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아빠아빠아빠!!!

꽃집딸l간보
2026.04.17 02:29 | 조회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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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하루에도 수십번은 불렀던거같은 아빠소리가

그새 어색해졌을까봐 허공에 대고 급하게 불러본다

아빠 10년전 사진을 보니 너무 젊고 건강하고 즐거워보이네~~~너무 잘생겼네 우리아빠 선하고 뚜렷한 눈빛에 피부도 반짝 빛나고..

10년동안 이런저런 상황이 달라지면서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을 우리아빠..

내가 곁에서 짐을 나눠 졌더라면 어땠을까?

많이 외롭고 고단했을 우리아빠

왜 이제야 후회를 하는지

못난딸은 맨날 똑똑한척만 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놓쳐버렸지..

아빠 내가 간병하면서 힘들어서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그랬던거 너무 미안해 아빠 미워서 그런거 아니야 그냥 내가 좀 지쳤는데..애기때부터 아빠가 내 짜증 다 받아줬잖아 그래서 내가 그랬나봐 아빠 아픈데.. 아빠 내가 짜증부린거 다 잊어줘 용서해줘 잘해준거만 기억해주라!!! 난 못해준거만 자꾸 생각나서 미칠거같거든 그니까 아빠가 좋은거좀 기억해줘 우리 맛있는거 먹은거 서울 구경 다닌거 아빠 군복무지 놀러간거 다녀오는길에 오뎅 사먹은거 맨날 같이 산책한거 내가 맨날 등긁어준거도 잊지마ㅎㅎ

우리아빠 이제 등 안가렵나??

아빠 언제나 영원히 사랑해

꿈에 좀 나와주라 아빠 보고싶어 너무너무 보고싶어

사랑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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