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다발성 간 전이 수술해요

응
응원과격려l대본
2026.04.20 15:36 | 조회 2.1k

안녕하세요, 처음 제 글을 올려봅니다.

그동안 열심히 읽던 글 속에서 용기도 얻었지만 슬픔도 있었기에 뭔가 희망적인 내용을 쓰고 싶은 마음에 읽기만 했는데 드디어 쓸만한 일이 생겨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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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43F 대장암4기 다발성 간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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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7. 건강검진(부쩍 피로가 늘어 유상검진 복부초음파하였고, 대장내시경은 변비와 구토로 실패함)

- 25.8. 건강검진결과 원발미상 전이성 간암 의심소견

- 25.9. 타병원 간센터 외래 및 대장내시경, 대장암 다발성 간 전이 진단

- 25.9.10. 서울아산병원 초진

- 25.9.18. 장 부분 폐색에 따른 결장루 조성술

- 25.10.10.~26.4.3. 1차 항암 13회(폴폭스+아바스틴)

((4,8,13회차 항암후 복부CT 3회))

- 26.4.16. 다학제통합진료

그리고,

- 26.4.24. 이번주 금요일 대장암 복강경 및 전이성 간암(4곳 외) 개복 절제 수술 예정입니다. 보통 항암주사 6주 후에 하는데 젊으니 날짜 비었을 때 3주만에 해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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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내과 교수님은 간의 양엽과 뒷면에 골고루 다 퍼져있어서 수술은 절대 어렵다 했었는데 이번에는 7개월만에 이 정도로 크기가 줄었으면 항암제 효과가 좋은 거라고 시크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간담도췌외과 교수님은 수술해서 눈에 보이는 것 다 절제해도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친절하고 자상하게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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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수술을 하면 그때부터 시작이라지요.

(개복수술은 무지무지 아프다니 쫄고 있지만ㅠ) 부디 큰탈 없이 잘 마치고 회복해서 후항암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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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는 간mri 찍으러 오늘은 구불결장내시경 하러 와서 용종 3개 떼어 조직검사 맡기고 귀가중이에요.

급한 일정 와중에 밥하랴 애보랴 매일매일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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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동행에서 가족보다 더 큰 격려와 위로를 얻습니다.

감사의 힘으로 새출발 시작해보려 합니다.

수술이 무시히 끝나면 또 올릴게요.

부디 여기 계신 환우분들, 더 힘드실 보호자님들도 일상 속 평화를 되찾으시길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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