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생활 일기 54

뮤트l골육종본
2026.04.22 23:28 | 조회 2.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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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통이 너무 심했다. 다리를 도려내고 싶을만큼..진통제를맞고 시간이 지나자 조금 가라 앉았다.

오늘은 친구들이 왔다. 저마다 다른 지역에 있어서 꽤 오래

보지 못했는데 친구들이 시간을 내어 나를 보러왔다.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마치 어제 만난 기분인걸 보면 찐친은 찐친인가 보다. 친구들은 늘 그랬듯 저마다 각자 얘기하며 네 기억이 맞네 내 기억이 맞네 설전을 펼쳤고ㅋㅋ결국 얘기는 앞뒤 없이 배고프다로 연결되어 피자를 시키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여럿이 먹으니 없던 입맛도 돌아와서 피자 🍕 한조각을 맛있게 먹었다.그리고 또 다시 커피와 함께 수다 삼매경.

오늘따라 커피도 참 맛있게 느껴졌다. 그렇게 신나게 대화를 하던중 통증이 시작 되었다. 통증이 너무 야속하게 느껴졌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친구 들을 보내는데., 친구들의 눈빛에 나에 대한 안쓰러움이 묻어났다.우리는 그렇게 다음을 기약 했다.

친구들의 카톡엔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위로와 슬픔이 느껴졌다. 이렇게 몇 번을 더 만날 수 있을까? 서글픈 생각이 든다..아마 오늘밤은 쉽사리 잠이 오지 않을것 같다.

#걱정의 댓글 잘 봤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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