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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내내 엄마와 저를 힘들게해서
모진말도 많이 하고
못되게도 굴고
아빠마음을 잘 몰라줬는데
섬망으로 정신을 놓은 뒤부터는
매일매일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울기만 할뿐
해드릴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임종 며칠전 보고 싶던 외국살던 아들 얼굴 한 번
보려고 밤새 잠 안들고 버티고 있던 아빠..
잠들면 못일어날까 싶어서 잠들만하면 깨시더라구요
그렇게 힘들게 아들 얼굴보고 손 원없이 잡고
가셨어요
섬망 이후로는 입을 닫아서 아빠의 마지막말을
못들은게 너무 슬프네요
저희 아빠 좋은 곳에 가실 수 있게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