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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 동대구 새벽5시반 기차
동대구역 -> 수서역 환승 해서 도착하면 아침 8시.
병원까지 도착해서 채혈 하면 9시
채혈결과 올라오는 데까지 한시간반
딜레이되면 11시에 의사 및 임상간호사 상담
지방에서는 아무리 빨라도 당일에 오면
11시30분쯤이 되어서야 임상 접수가 가능합니다.
오늘도 4시 40분은 다돼서 5시간 기다려서 항암 했어요
인력 갈아서 넣고, 병실 은 터무니없이 부족 하고, 환우 분들은 자리없어서 서서 기다리고.
어찌보면 임상 환우들 중에서 진짜로 아프고 막다른 길에 다다른 분들이 많은데, 기진맥진 한 상태로 지쳐서 계속 기다리게 하고, 1-2시간 이면 이해 라도 하지
매번 올때마다 5시간씩 어떻게 기다립니까
병실을 더 늘리든지 모든 환우들을 그 자리에 모아다가
기다리게 하는 게 맞나요 ?
오늘은 항암 하고 채혈 까지 하라해서
17시 20분쯤 가니까 카운터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직원들 다 퇴근 준비 하러 간건지?,,,,,
저희 기차시간 18시 30분인데 ;;;;;
18시 10분 돼서야 당직 서시는분인지 한 분 오셔서,
다른 곳도 돌다가 늦었다 죄송하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이거 진짜 잘못된 거 아닌가요?
최소 그 자리에 몇명이라도 배치를 해야지,
환우들은 뭐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걸까요.
맨날 변수 있어서 기차표도 몇장씩 예약했다가 취소 하고 다시 예약하고
이렇게 기차 타고 가도 또 환승 해서 집 도착하면
저녁 11시30분 입니다. 매주 이렇게 해야 돼요.
30대인 저도 힘든데, 60대 어머니한테는 진짜
살인적인 스케쥴 입니다. 오늘 너무 화가나서 민원 넣었는데, 변하는 건 없겠죠.
오늘 기다리다 기다리다 너무 짜증나서 넋두리 했습니다ㅠ 진짜 서울 경기도권에서 항암 받는 분들도 힘든데,
지방분들은 진짜 죽어나가요.....
병원은 개선 의지가 없을까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