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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서울숲 트레킹 정말 참여하고 싶었지만 직장에 다니기에 평일 하루 빼기가 쉽지가 않네요
후기글 보고 마구마구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마침 까까머리님이 만나자고 하시는거에요~
멀리서 오셔서 서울역 근처 어디를 가볼까 싶었는데 먼저 서울숲에 가자고 말씀하셔서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직장 퇴근하고 할머니네 레시피가서 저녁 먹고 서울숲가서 한바퀴 돌고 그리고 성수역 대림창고갤러리 카페에 다녀왔네요.
살짝 조퇴하고 화요일 오후 5시에 만났는데 평소 줄이 엄청길던 할머니의 레시피도 바로 들어가고
전부터 준비하셨다며 선물도 주시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한지요. 매번 받기만 하네요.
서울숲도 여유있더라구요. 근데 꽃가루가 너무 날려서 기침을 쿨럭쿨럭
포켓몬 전시도 여전히 있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도 하고 있어서 볼게 풍성했어요
서울숲에 진흙이 아닌 발에 묻지 않는 알갱이로 이뤄진 맨발걷기 체험장도 포켓몬 전시장 바로 앞에 있었는데 겨우 한바퀴 돌았는데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마구마구 들더라구요.
둘이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너무 즐거운 수다였네요.
저 처음 난소암 수술하고 아무것도 모를때부터 동행을 통해 저를 많이 위로해주셔서 나름 암멘토 선배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까까머리님이 먼저 관해 받고, 저도 올해 5년이 되어 관해가 되었네요.
난소암 너무 무섭고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이렇게 살아가지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