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언제가 제일 떨리셨어요?

작은연못l자내본
2026.06.10 16:39 | 조회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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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술전 이것저것 검사후에

수술 입원겸

결과 들으러 가는날이요

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내이름이 불리는데

도살장에서 차례가와서 끌려가는 암소나

살인죄 짓고 재판장에서 선고 기다리는 죄인

심정이 아마 이 기분이 아닐까 싶었어요

역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

모니터를 주시하시던 의사샘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지시더니

엄청 펀치가 큰 전혀 예상치도 못한

결과를 듣게 되어서

멘탈이 바사삭한채로

다음날 수술실에 들어갔고

수술후에도 별로 의지도 안생기고

수술결과에 대해 궁금한것도 없고

그냥 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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