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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아빠)가 너무너무너무 비협조적입니다
올해1월부터 고식적항암 시작하셨고..
1년째 투병중인데 본인 마음이 너무 괴로우신가봐요
그런데.. 가족들도 아니 특히 제가 너무 괴롭네요
원발암이 하인두라 목부분 불편함때문에 끼니도 제대로 못드셔서 엔커버로만 드시기로하셨는데 (계속 사레가 들러서 흡인성폐렴도 조심해야된다해서요.) 그마저도 안드신다고 뻐팅키고 이거라도안먹으면 진짜 죽는다고 협박도 안통하구요..
옆에서 말그대로 수족이 되어 챙겨드리지않으면 일절 아무것도 안합니다..
항암부작용으로 살이 너무 빠져서 걷질 못하게 되셨고, 누워서 다리라도 움직이게끔 알려드리고 말씀드려도 누워서 유튜브만 보세요..
또 기저귀 착용중인데, 기저귀케어도 가족들이 병원에서 어깨너머로 배워서 하고있구요..
소변대변 다 받아냅니다
벌써 응급실도 여러번 다녀오셨고 간호간병통합병동에 입원해서도 협조를 해주지 않아 병동에서 보호자 상주를 요청하였습니다
주 간병은 동생이하는데 동생까지 병이 났어요 저도 아빠한테 실망스럽고 동생까지 죽을까봐 막말로 소리치고 욕해버렸습니다. 아이처럼 달래는것도 하루이틀이 아니에요..아빠한테 치료를 안받고싶으시냐 차라리 말을해달라고 하는정도에요 아무말씀안하시고 자긴 안죽는다고만 하시는데요.
아예 마음을 닫으시고 아무말을 안하세요
그럼 그냥 지금 아빠의 마음이 어떤지, 기분이 어떤지,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말해달라했는데(그냥 사소한 이야기들이요 아프기전처럼 가족들끼리 나누는 대화) ... 너무나 힘이드신지 그저 눈만 감으시고 가만히 계십니다
동생도 저도 6개월째 마음이 너무 고통이에요
엄마는 엄마대로 지병이 있으셔서 간병하실수가없거든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