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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맘때쯤이었는데
어디 아파서 알게된게 아니라 검진으로 알게된거라
작년 8월까지는 너무 정정하셨거든요
새벽에 5시반이면 일어나서 산책가자고 하셨던 아빠
산책하며 맡았던 안개낀 여름새벽 냄새
일년전 사진이랑 영상보니 혈색도 너무 좋고
건강해보이셨던 아빠..
어떻게 일년만에 아니 일년도 안되서 아빠가 우리 곁에 안계실수 있는건지… 너무 억울해요 이해가 안돼요
항암을 하지 말았어야 했을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걸까요…
아직 암이 그렇게 엄청나게 커지고 간기능이 떨어지고 그렇게 된것도 아니었는데.. 왜 아빠가 이 세상을 벌써 떠나시게 된건지 아직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남들처럼 2~3년만이라도 투병했으면 어땠을까..
짧은 시간에 아빠를 너무 힘들게 한거같아서
제가 아빠를 사지로 내몬게 아닐까..
아무 소용 없는 뒤늦은 후회만 가득합니다
자꾸 우울한 글만 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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